한국일본사상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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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1229-9235

한국일본사상사학회, Vol.40 (2021)
pp.5~35

DOI : 10.30615/kajt.2021.40.1

- 근대일본의 건강담론과 자양강장제 폴리타민 — 1925~1945 요미우리신문광고를 중심으로 — -

김경리

(건국대학교 아시아콘텐츠연구소 조교수)

본 연구는 ‘제국 일본’에서 개인의 신체가 ‘건강한 국민’ 만들기라는 국민 건강담론 속에서 ‘가정의학’으로 대표되는 종합영양제 ‘폴리타민’을 통해 어떻게 인식되는가를 분석하였다. 20세기 초, 일본은 백미 식단으로 발생하는 각기병과 태생적으로 허약한 체질에 전쟁, 과로, 집단생활로 인한 결핵 감염이 국민의 2대 질병이었다. 따라서 일본 정부는 영양학과 세균학에 기초한 근대 의학의 발전을 토대로 ‘가정위생’과 ‘가정의학’을 강조하여 일본인의 체질 개선에 적극 노력하였다. 특히 각 개인마다 필요한 영양과 영양소, 그리고 그 양이 다르다는 의학연구는 플라시보 효과를 가진 다양한 자양강장제 발매를 촉진시켰다. 자양강장제 폴리타민은 일본인의 부실한 소화능력을 감안하여 개발된 우유 단백 아미노산 제제이다. 허약해서 결핵 환자가 많았던 아동들을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실시한 폴리타민 임상사례는 자양강장제의 대중적 신뢰도를 높이는 근대 의화학의 영향이었다. 특히 폴리타민 발매원 다케다가 ‘제국 일본’의 신문에 실은 폴리타민 광고는 첫째, 일본인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혈액과 근육을 만드는 필수 아미노산 제제로서로서 세계최초 개발이다. 둘째, 의학박사들이 제시한 임상사례와 데이터, 『결핵과 영양』, 『영양의 지식』과 같은 의학적 지식칼럼은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셋째, 아동의 건강을 ‘건강보국’과 소국민을 만드는 모체와 관련된 모자건강(母子健康)을 국가성과 연관시켰다. 넷째, ‘가족’에게 필요한 종합영양제로서 건강한 가족이 건강한 국민임을 강조하였다. 다섯째, 미국 야구선수 오돌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 의화학이 탄생시킨 영양제임을 홍보하였다. 이와 같이 1925~1945년대까지 일본인의 대표적인 자양강장제 폴리타민은 일간신문 광고를 통해 서구와 동등한 신체를 열망하던 ‘제국 일본’의 가정의학의 해피드럭으로서 기능했다고 볼 수 있다.

Health discussion in modern Japan and a multivitamin product, Polytamin – through the advertisements in Yomiuri Shimbun between 1925~1945 –

Kim, Kyoung-lee

This study analyzed how the individual’s body was perceived in the Empire Japan through the Polytamin, a multivitamin supplement represented by family medicine, in a national health discussion for healthy people. In the early 20th century, Japan faced two major diseases: Beriberi(Thiamine deficiency) due to the rice diet and tuberculosis due to war, overwork, and weak physical strength. Accordingly, the Japanese government put much effort into improving the body strength of Japanese people. Medical studies, indicating each individual requires the different types and amounts of nutrition, had induced the release of various amino acids drinks having the placebo effect. The pharmaceutical company Takeda released the Polytamin, composed of amino acids extracted from milk protein, and actively advertised it in newspapers published in every corner of the Empire Japan. The advertisement (i) increased the credibility of the Polytamin in public by presenting the clinical cases of children’s tuberculosis infections monitored by medical doctors, (ii) used separate columns and brochures to promote the effectiveness of the Polytamin, (iii) pointed out nationalism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health and the national competitiveness, (iv) emphasized its multi-purpose effect applied to all family members including men, women, and children, and (v) proposed it as a global product through a U.S. baseball player Francis Joseph “Lefty” O’Doul consuming the Polytamin. One of the leading multivitamin products, the Polytamin, was advertised in popular newspapers published throughout the Empire Japan. It is considered that it worked as a happydrug in the family medicine of the Empire Japan longing for physical strength comparable to that of the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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