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사상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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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1229-9235

한국일본사상사학회, Vol.40 (2021)
pp.37~61

DOI : 10.30615/kajt.2021.40.2

- 다이쇼기 여성 대중의 탄생 — 대중 여성잡지와 소비주의 — -

김병진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연구교수)

메이지말기에서 다이쇼기에 걸친 교육의 보급으로 읽기 쓰기 능력을 가진 여성이 증가하고 보다 대중적인 부인 잡지가 차츰 창간되면서 대량의 독자를 획득해 갔다. 여 성을 대상으로 한 대중 여성잡지는 근대적인 젠더질서의 형성과 보급을 만드는 매커니 즘에서 불가결한 요소였다. 또한 그러한 미디어를 요구하는 수용자 측의 능동적 활동 을 포함해 수용자와 미디어 사이의 상호작용이 존재했다. 이 글은 다이쇼기에 간행된 다양한 대중 여성잡지가 서민 여성 독자층의 욕망을 읽 어냄과 동시에 판매 부수 확대를 위해 마련한 소비주의 전략을 구사했음을 살폈다. 그로 인해 판매자의 의도 여부와는 관계없이 계층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며 젠더관념을 형 성하게 하여 메이지 민법의 가부장제 질서를 무력화시키는 가능성을 내포하였음을 밝 히고 있다.

The birth of the female masses in the Taishō period – Popular women’s magazines and consumerism –

Kim, Byeong-jin

With the spread of education from the end of the Meiji period to the Taishō period, the number of women with literacy skills increased, and more popular women’s magazines were gradually launched, gaining a large number of readers. Popular women’s magazines targeting women were an essential element in the mechanism of the formation and dissemination of the modern gender order. There was also an interaction between the audience and the media, including active activities on the part of the audience who requested such media. This article examines that various popular women’s magazines published in the Taishō period read the desires of low-income female readers and used the consumerist strategy prepared to increase the number of copies sold. As a result, it is revealed that regardless of the seller’s intentions, it has the potential to neutralize the patriarchal order of the Meiji Civil Act by breaking down the boundaries of class and forming a gender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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